딴짓 후기텀블벅으로 독립출판 성공, 딴짓클럽 1기 '허혜민'님 인터뷰

딴짓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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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짓클럽 1기 허혜민님



딴짓클럽 1기 혜민님은 텀블벅을 통해, 꿈 꿔왔던 독립출판에 성공했습니다. 무려 293%의 달성률로 독립출판에 성공한 혜민님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아래 인터뷰를 읽어보세요. 참고로 혜민님은 딴짓클럽 외 다른 독립출판 클래스는 전혀 듣지 않았다고 합니다    



딴짓클럽(이하 딴):  안녕하세요. 혜민님,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먼저 혜민님의 딴짓 이야기를 듣고 싶어요. 어떻게 딴짓클럽, 독립출판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셨나요? 


허혜민 멤버(이하 허): 제 자신을 표현하고자 하는 욕망이 컸던 것 같아요. 그것이 옳든 그르든 솔직한 저의 모습을 세상 밖으로 꺼내고 싶었죠. 그래서 아마 작가라는 꿈을 품게 되었나 봐요. 공학을 전공한 저는 글을 쓰는 것부터, 이야기를 만드는 것까지 모두 스스로 터득해야 했어요. 그것이 때로는 외로웠고 또 다른 날에는 너무 막막해 힘들었던 기억이 나요. 책 한 권 내보지도 못하고 꿈을 포기하게 되는 건가 싶을 때, 우연히 딴짓 클럽을 알게 됐죠. 독립출판 프로젝트. 라고 시작하는 문구가 제 마음을 홀렸던 것 같아요. 저는 한 발짝 꿈에 가까워지기 위해 딴짓 클럽을 신청하게 됐습니다.


딴: 와 멋지네요. 독립출판 프로젝트를 하며,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을까요? 

허: 뇌를 거치지 않고 타이핑하는 순간이 인상 깊었어요. 하하. 늘 머릿속에서 검열에 검열하는 습관이 있기 때문에 의식의 흐름을 그대로 적었던 순간은 그때가 처음이었던 것 같아요. 15분인가 30분인가 하는 시간 동안 타자기를 두드려 완성한 글은 말 그대로 엉망이었죠. 하지만 생각보다 재미도 있었고 또 후련하기도 했어요. 그 시간만큼은 무엇도 의식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그때의 수업 영향으로 지금도 생각이 나지 않아도 일단은 적어보는 것을 연습하고 있어요. 그 글 속에서 진실한 저의 면모를 발견하기도 하고요.^^

딴: 얼마 전에는 텀블벅에서 펀딩도 하셨더라고요. 펀딩에 대한 이야기도 궁금해요. 

허: 텀블벅을 시작하게 된 이유는, 세상 밖에 저의 발자취를 남기고 싶기 때문이에요. 허혜민이라는 사람이 어떤 꿈을 품었고, 삶에 대해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 알려주고 싶었어요. 물론 출판한 책은 100% 픽션이지만 그 속에 담겨 있는 감성은 온전히 저의 것이죠. 소설이라는 허구를 통해 가장 솔직한 저의 모습을 드러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다사다난했던 프로젝트를 무사히 마친 후 제 자신을 돌아보니 저는 제가 남긴 흔적을 통해서 자신을 다독이고 싶었던 것 같아요. “혜민아, 너는 조금씩 성장하고 있으니 불안해하지 않아도 돼.”라고 말이죠. 가만 보면 딴짓러 또한, 자신의 흔적을 남기고 그 흔적을 통해 스스로에게 용기를 주려는 건지도 모르겠네요. 펀딩은 생각보다 많은 후원금이 들어와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텀블벅 프로젝트는 작은 시도였지만, 제 자신을 위로해 주기엔 충분한 경험이 되었어요. 때문에 다른 사람들에게도 추천하고 싶네요. :)

딴: 펀딩을 하면서 어려웠던 점에는 어떤 것들이 있으셨나요? 텀블벅 펀딩에 딴짓클럽 프로젝트가 도움이 되었을까요? 🙂 

허: 아무래도 혼자서 전체적인 감독 역할을 맡아야 된다는 것이 어려웠어요. 가격은 얼마로 해야 할지, 굿즈는 무엇으로 해야 할지 등 생각할 것이 무척 많았죠. 그때 마다 제게 힘이 돼주었던 건 아무래도 딴짓 수업이 아니었나 싶어요. 저는 딴짓 클럽을 제외하고 독립출판 관련 수업을 전혀 듣지 않았어요. 그래서 문제들이 닥치면 오직 딴짓에서 배운 수업 내용을 토대로 해결했죠. 이를 테면, 출판사 등록은 어떻게 하는지, ISBN은 어디서 받는지 그것도 아니면 글의 지루함은 어떻게 덜어낼 수 있을까 같은 거요. 6주 동안 딴짓클럽에서 배운 내용을 정말 알차게 써먹었던 것 같아요. 무엇보다 수업 진행 방식이 실제 출판 과정과 비슷하여 수업을 듣는 순서대로 차근차근 준비했더니 쉽게 책을 출판할 수 있었어요. 혼자서도 책 한 권을 제작할 수 있을 정도로 알찬 수업이었어요.


딴: 감사합니다. 독립출판 프로젝트와 텀블벅 펀딩을 하면서 느끼셨던 점들에 대해 더 여쭤봐도 될까요? 


허: 글쓰기는 솔직한 내면을 드러내는 작업이죠. 딴짓클럽에서 만난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책을 만드는 과정은 참 인상 깊었어요. 다른 이의 진솔한 이야기를 듣기도 하고 저의 마음을 꺼내어 보면서 어쩐지 따뜻해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었죠. 수업 마지막 날, 가제본이 나왔을 때는 다 같이 서로의 작품을 돌려보며 웃었던 기억도 나요. 6주라는 짧은 시간 동안 많은 것을 배우고,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 뜻깊었습니다. 저처럼 작가를 꿈꾸는 작가 지망생이나 혹은 딴짓을 통해 책을 출판하려는 딴짓러 여러분들께 딴짓클럽을 꼭 추천 드려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 동안 후회하지 않을 경험을 쌓으실 수 있을 거라 믿어요.


딴: 텀블벅 펀딩에 참여하시려는 분께 전해주고 싶은 Tip이 있으실까요?  

허: 텀블벅을 시작하려는 분들께는인쇄소 알아볼 때 주의하라고 조언해주고 싶네요. 출판 비용을 알아보기 위해 인쇄소 여러 군데에 전화를 걸었어요. 어떤 곳은 다른 곳의 두 배에 가까운 금액을 요구했었고, 가장 저렴했던 곳은 화소가 저희 집 프린트에서 나온 것과 별반 다르지 않은 인쇄물이었어요. 혹시 텀블벅을 시작하시려는 분은 꼭꼭 많은 인쇄소에 연락해보시고 꼭꼭 직접 인쇄물을 확인하시길 바래요.

혜민님이 쓴 독립출판 소설, 현대가 낳은 아기괴물


딴: 앞으로의 계획은 어떠신가요?  <현대가 낳은~> 을 펀딩 후에도 만나볼 수 있는 루트가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허: 저는 앞으로 인지도를 좀 쌓으려 해요. 진짜 작가처럼 저의 팬덤을 만들려고요! 일단은 시나리오라는 콘텐츠로 유튜브를 시작 할 예정입니다. 채널명은 아기괴물로 생각하고 있어요. 차기작은 아마 내년 6월에 나오지 않을까 싶어요. 하하. 드디어 새로운 작품을 쓸 생각을 하니 벌써 설레네요! <현대가 낳은 아기괴물들>은 몇몇 독립 서점에 입고하는 중이에요. 얼마 전에는 강남점 <스토리지 북앤필름>에 책을 입고했어요. 이것도 물론 딴짓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토대로 진행했죠.^^* 서점은 강남역과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어 쉽게 찾으실 수 있을 거예요. 또, 제가 살고 있는 안산에서도 입고를 진행하는 중입니다. 고잔동에 위치한 <낑깡카페>에도 곧 저의 책이 들어 올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마지막으로 인터뷰를 요청해주신 딴짓클럽과 저의 작품에 관심을 기울어주신 독자님들께 감사 인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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