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짓 후기나만의 책만들기, 독립출판에 도전한 '안윤주'님 이야기

딴짓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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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짓클럽 1기 안윤주님



"딴짓의 매력은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은 것'이 아닐까요."
완벽함에서 벗어나, 즐거운 마음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완성해나간 윤주님.
윤주님의 독립출판(딴짓)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인터뷰를 끝까지 읽어주세요.



딴짓클럽(이하 딴):  안녕하세요, 윤주님 딴짓클럽에 참여한 이유가 무엇인가요? 


안윤주 멤버(이하 안): 어렸을 때부터 독서를 좋아했고, 자연스레 글 쓰는데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어요. 실제로 스무살 무렵에는 내 책을 내보고 싶다, 라는 막연한 꿈도 가졌었구요.  하지만 독립출판에 대한 개념도 없었을뿐더러, 하루하루 정신없이 살아가다보니 글쓰는 건 어느새 뒷전이 되어있더라구요.  글을 쓰기는커녕 일 년에 책 몇권도 읽을까말까 하는 수준이 되어버렸으니까요. 그래서 다시 펜을 잡아봐야겠다라는 마음이 굉장히 컸어요. 이러다가는 정말 글을 쓰는 방법조차 잊어버리겠구나 싶더라니까요.  또 독립출판이 도대체 뭔지, 어떤 과정을 통해 책이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되는건지 궁금한 마음도 있었구요. 요즘 와디즈를 비롯해 펀딩사이트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 중 하나가 출판 영역인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발을 들일 수 있을지 고민하던 차였기에 더욱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답니다.


딴: 딴짓클럽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으신가요? 

안: 가제본을 받아들었던 때가 가장 가슴 벅찬 순간이 아니었을까 싶어요. 사실 회사생활을 하면서 글을 쓰고, 그걸 또 편집해서 가제본까지 제작할 수 있을지 제 자신에게 확신이 없는 상태였거든요. 모니터에 깜빡이는 글자 혹은 종이에 적은 글자가 아닌, ‘활자로 인쇄된 내 글’을 접했을 때의 그 가슴 벅찬 기분 다들 느껴보셨으면 해요. 물론 서투른 디자인 실력이 탄로나는 순간이기도 했지만요(웃음) 제 가제본 뿐 아니라 함께 몇 달 간 고생한 동료들의 작업물도 구경할 수 있어 더욱 좋았어요. 인디자인이 처음이라고 말씀하셨는데, 굉장히 수준급의 가제본을 완성하신 분들도 있어 놀랐답니다.

딴: 딴짓클럽을 주변인들에게 추천하시나요? 

안: 그럼요! 딴짓클럽 1회차 수업을 듣고 난 다음 날부터, 지금까지도 계속해서 추천해오고 있어요. 주변에 블로그나 브런치 등 여러 플랫폼을 통해 글을 쓰는 친구들이 꽤 많거든요. 또, 꼭 글쓰기나 독립출판에 대한 관심이 없더라도 퇴근 후 자기계발에 몰두하고 싶다 하는 지인들에게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있어요.

딴: 딴짓클럽 전 - 후 무엇이 달라졌나요? 

이: 아무래도 놓았던 펜을 다시 잡게 되었다는 게 가장 큰 차이인 것 같아요.  가끔씩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에서 좋은글귀와 마주칠 때, 혹은 ‘책끝을 접다’같은 매체를 통해 기발한 소설의 도입부를 접했을 때, 혹은 친구를 기다리다 들어간 서점에서 흥미로운 책을 발견했을 때.. 이럴 때 문득문득 ‘나도 글 쓰는 걸 좋아했는데’ ‘나도 잘 쓸 수 있는데’라는 아쉬움이 고개를 들곤 했어요.  하지만 혼자서는 쉽게 시작할 수 없었죠. 솔직히 지금도 성실한 글쟁이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노트북을 열어 글 쓰는 시간을 가지고 있답니다. 


딴: 자신의 딴짓 결과물을 자랑해주세요! 


윤주님이 만든 독립출판물 '다이어트상담소'


안: 가제본 제작에 성공했는데, 아마 책을 열어보시면 실망하실 수도 있어요(웃음)  하지만 고슴도치도 제 새끼는 함함하다 한다고, 저에게는 둘도 없는 제 첫 작품집이랍니다. 스포일러는 할 수 없지만, 제가 일을 하며 겪었던 일들을 간단히 엮어낸 에세이에요.  원래는 다른 주제로 가제본을 펴내려 했는데, 함께 수업을 듣던 동료들이나 선생님들의 의견을 반영해 주제를 바꾸어보았답니다.  정말 잘 한 선택이었던 것 같아요!  앗 그리고 자세히 살펴보면 왼쪽, 오른쪽 페이지 넘버가 비대칭으로 인쇄되어 있어요. 딱히 거창하게 디자인이라 부를 만한 것도 없지만 그래도 표지와 내지를 만들어 냈다는 것 만으로도 제 자신에게 박수 쳐주고 싶어요. 


딴: 윤주님에게 딴짓클럽, 딴짓이란? 

안: 저는 항상 완벽하지 못할 것을 걱정해 시작조차 하지 못하는 사람이었어요.  완벽주의자 아닌 완벽주의자였죠. 하지만 이번에 딴짓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내 자신에게 더 관대해진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답니다. ‘딴짓’이라는 건 꼭 완벽하지 않아도 되는 거니까요. 그저 나 자신이 조금 더 인생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이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편해지더라구요.  또, 사회 초년생인만큼 직장생활이 내 인생의 전부인것처럼 느껴져 서글플 때도 있는데, 나 자신을 위한 시간이 생기니 인생의 행복지수 역시 올라가던걸요=)


딴: 딴짓클럽에 하고 싶은 말은? 

안: 무엇보다 글쓰기에 손을 놓은지 오래 된 저에게 다시 글쓰는 즐거움을 알려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또, 인디자인이라는 낯선 프로그램에 흥미를 가지게 해주신 점도 감사드려요.  뭐든 첫 단추를 잘 끼워야한다는 말이 있는데, 매 시간 인디자인 초짜를 어르고 달래 가제본까지 만들게 해주신 선생님 덕에 첫 단추를 짱짱하게 끼울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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