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짓 후기깃허브(github)로 오픈소스 컨트리뷰션에 도전한 '한창훈'님 이야기
딴짓클럽 1기 한창훈님
딴짓클럽 1기 멤버 창훈님은 오픈소스 컨트리뷰션 프로젝트를 통해 평소 자주 사용하시던 Axios 라이브러리 기여에 성공하셨어요. 딴짓클럽을 통해 오픈소스에 꾸준히 기여할 수 있는 법을 배웠다는 창훈님의 컨트리뷰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아래 인터뷰를 끝까지 읽어주세요.
딴짓클럽(이하 딴): 안녕하세요, 창훈님 딴짓클럽에 참여한 이유가 무엇인가요?
한창훈 멤버(이하 한): 개발자라면 죽기 전에 꼭 오픈소스 기여를 해 봐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무작정 깃허브에 들어가 기여를 해 보려 했지만 언어적 장벽, 경험과 실력의 부족, 그리고 어디서부터 손을 대어야 할 지에 대한 막막함 때문에 매번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한 컨트리뷰톤이 진행되는 것을 접하게 되었는데 좋은 활동이라고 생각해 비슷한 활동이 있으면 참여해 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관련 활동을 찾다, 딴짓클럽 적극적 딴짓의 '오픈소스 컨트리뷰션'프로젝트를 알게 되었습니다.
딴: 딴짓클럽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였나요?
한: 오픈소스 컨트리뷰션 프로젝트 마무리 단계 때, 모여서 기여 작업을 진행하는 미니 해커톤을 진행했습니다. 지난 몇 주동안 배운 깃을 이용해 다른 개발자분들의 커밋들을 분석하고, 필요한 기능과 코드 구현을 팀원분들과 토의해본 후 직접 구현해 최종적으로 PR을 보낼 때 기분이 굉장히 묘했습니다. 뿌듯하기도 하고 기대도 되고 걱정도 되고 복잡하지만 좋은 처음 느껴보는 기분이었습니다. 동시에, 이상하게도 '생각보다 별 거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혼자서 해 볼때는 손도 대기 힘들었던 것들이 프로젝트를 따라가면서 어느새 완성된 것이 신기했습니다.
딴: 딴짓클럽을 주변인들에게 추천하시나요?
이: 앞서 말씀드렸듯 '오픈소스 컨트리뷰션' 프로젝트는 오픈 소스에 참여를 시작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오픈 소스 기여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꼭 참여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 외에도 무언가를 더 배우고 싶고 해보고 싶어서 항상 ‘딴짓’을 찾아서 하시는 분들이라면 딴짓클럽에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새로운 것을 시도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딴: 딴짓클럽 전 - 후 무엇이 달라졌나요?
한: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지만, 그 중 가장 큰 것은 더 새로운 것을 시도해 볼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다는 점 같습니다. 막막하게만 여기던 오픈 소스에 작은 발걸음을 내딛을 수 있었고, 생각했던 것 만큼 멀고 어려운 것만은 아니었다는 것을 이번 기회에 체험해 보았기 때문입니다. 항상 하고 싶었던 것들과 배워야 한다고 생각했던 것들을 늘 미루고만 있다가 다시 시작할 원동력을 얻게 된 것 같습니다.
딴: 자신의 딴짓 결과물을 자랑해주세요!
코드 리뷰중인 창훈님
한: 예전부터 자바스크립트로 개발을 할 때 axios라는 라이브러리를 자주 사용했습니다. 자주 사용하던 이 라이브러리가 오픈소스여서 꼭 기여를 해 보고 싶었는데, 오픈소스 컨트리뷰션을 진행하며 앞서 개발한 분들의 코드를 분석하고 프로젝트 구조를 이해해 issue를 작성하고 PR을 보내 볼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제가 axios에 한 기여는 그리 크거나 중요한 기여는 아니었지만 오픈소스에 기여하는 법을 알게 되어 앞으로도 계속 도전해 볼 수 있게 된 것이 가장 큰 결과물인 것 같습니다.
딴: 창훈님에게 딴짓클럽, 딴짓이란?
한: 예전부터 취미로 무언가를 배우고 만드는 것, 딴짓을 좋아했습니다. 작정하고 공부하는 것이나 일로써 하는 것보다 훨씬 와닿게, 무엇보다 재밌게 배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딴짓을 할 때 스스로 바닥부터 부딪혀 보면 얻는 것이 많았지만, 그런 방법으로는 더 나아갈 수 없을 것처럼 벽에 막히는 느낌이 들 때가 종종 있었습니다. 대개는 새로운 기회나 동기가 생기기 전까지 다시 손을 대기 힘들었습니다. 제게는 딴짓클럽이 그런 막막한 상황에서 다시 시도해보고 나아갈 기회가 된 것 같습니다.
딴: 딴짓클럽에 하고 싶은 말은?
한: 집에서도 딴짓에 대한 영감을 얻을 수 있도록 ‘집에서 딴짓’을 메일로 보내주셨는데, 한 화마다 모두 알차고 재밌는 이야기가 많아 좋았습니다. 그리고 딴지트에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공간과 음료가 구비되어 있는 것도 만족스러웠던 것 같습니다. 연말에 받은 딴짓클럽 스티커, 딴짓 노트 등의 굿즈들도 예뻐서 스티커는 노트북에 붙이고 딴짓 펜은 잘 들고 다닙니다! 딴짓클럽은 제가 성장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 좋은 서비스 진행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